KBS 2TV 지구촌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극기훈련 공원

다시보기: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9/09/30/1856285.html 
방송일자: 2009년 9월 30일 (수)

극기 훈련으로 우정을 다지는 이색적인 놀이 문화가 리투아니아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뒤를 이은 새로운 놀이 문화인데요.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이 학교의 주도하에 극기 훈련을 경험하는 것과는 달리 리투아니아의 극기 훈련은 친구들끼리 자발적으로 놀러가는 것입니다.

<인터뷰>다이나(고등학생) : “친구들과 어떤 즐거운 놀이를 할까 궁리하다가 극기 훈련을 하러 가기로 결정했어요.”

수도 빌뉴스에서 35km 떨어진 아누프리쉬케스 공원.
숲 속에 들어서자 극기 훈련을 위한 장치들이 나타납니다.
밧줄에 매달려 나무 건너기, 외줄 타기 같은 프로그램은 군인들의 유격 훈련을 연상케 하는데요.

<인터뷰> “(무섭지 않아요?)아니요. 이 코스를 벌써 두 번째 하고 있어요.”

<인터뷰> “(여기가 마음에 들어요?)네 아주아주 재미있어요.”

이 공원이 주말 당일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00명.
숙박 없이 하루코스로 이용 할 수 있는 데다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요.
이전에 이미 이 유격 훈련을 체험했던 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다시 찾아 왔습니다.

<인터뷰>아스타(고등학교 교사) : “여기는 아주 멋진 곳이에요. 여기에 처음 와서 해 보고 좋아서 이번에 학생들과 같이 왔어요.”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삼림욕 효과에, 스트레스 해소까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인터뷰>안드류스(고등학생) : “최고예요. 환상적이에요.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기분이에요.”

최근에는 10대들 뿐 아니라 생일 기념 파티, 회사 모임, 심지어 결혼 피로연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너의 생일을 축하하며 이 꽃다발을 선물한다. 진정한 리투아니아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

<인터뷰>롤란다스(극기 훈련 공원 설립자) : “최근에는 일을 마치고 오는 직장인들도 많아요. 가장 나이 많은 참가자는 72세 할머니였죠.”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자연의 활기를 가득 채우는 극기 훈련.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 넘어 리투아니아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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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9/09/30/18562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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