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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첫 여성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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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9/07/15/1810782.html
방송일자: 2009년 7월 15일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취임식이 빌뉴스에서 있었습니다.
제 6대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을 새롭게 맞이하게 된 것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여성 참정권이 부여된 나라로써 여성 대통령의 선출의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인터뷰> “저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는 국가와 헌법에 충실하고, 법을 존중하고 준수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합니다.”

올해로 53세 새 대통령 경제학 교수 출신으로 91년 정치에 입문해 지난 2004년 리투아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한 후부터 지금까지 유럽연합의 재무장관을 역임했는데요.
단호하고 추진력 강한 그간의 행적으로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비견되며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담쿠스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의 첫 1000년의 역사를 마감했고,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이제 새 1000년을 시작하게 됩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 가입 이후, 고 성장률을 유지해 왔지만, 세계적 금융 위기로 해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에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 15%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대통령의 경제 운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대통령) : “정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소명이어야 합니다. 통치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왔습니다.”

경제 전문가인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바로 경제위기 극복인 입니다.

<인터뷰>임근형(리투아니아 겸임 주 덴마크 대사) : “새로운 대통령께서는 경제 분야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계시는 분입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 경제관계가 더욱 더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새 대통령은 지난 5월 치러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여당 후보를 물리치고 선출됐는데요.
대부분 50%을 넘지 못하는 낮은 투표율로 재선거가 치러지곤 하던 리투아니아에서 51%가 넘는 투표율, 그리고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그만큼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비타(빌뉴스 시민) : “많은 것이 변할 거예요. 특히 보통 사람들이나 국민에 대한 배려가 클 것입니다.”

<인터뷰>알비다스(빌뉴스 시민) : “정말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존경과 지지를 위해 이 자리까지 나왔습니다.”

새 대통령은 우선, 취임식을 간소화해 비용을 1/10로 줄이고 1년 치 월급을 반납 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정부지출 억제를 위한 솔선수범에 나섰는데요.
추진력과 외교력까지 두루 갖춘 면모로 리투아니아 경제적 위기 극복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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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9/07/15/18107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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