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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투아니아 수교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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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앵커멘트]
북유럽 발트 연안의 중심국가인 리투아니아와 우리나라가 국교 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 리투아니아에서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두 나라의 우호 관계를 더욱 다졌다는데요.
최대석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중심에 있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공연장.
가야금과 해금, 장구와 피리 등 우리의 전통악기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빚어냅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인들은 처음 보는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읽으며 공연에 흠뻑 빠져듭니다.
한국에서 초청된 판소리 명창이 우리 민요 '진도 아리랑'을 구성지게 뽑아내며 공연을 마치자 관객들은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사울류스 필레쯔키스, 관람객]
"지금껏 유사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마지막 노래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 마디로 '최고'입니다."

리투아니아를 관할하는 주폴란드 대사관은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공연장에는 리투아니아 정재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모두 9백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두 나라 경제 관료들과 기업인이 수출과 투자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리만타스 쥘류스, 리투아니아 경제부 장관]
"한국과 리투아니아 기업인들이 서로 좋은 시장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리투아니아는 한국 사람들이 사업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 리투아니아 사업가들에게도 한국은 흥미로운 나라이자 좋은 시장입니다."

지난 2004년 유럽 연합에 가입한 뒤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그동안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을 조금씩 늘려왔습니다.
지난해 교역량은 8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한-EU FTA 발효로 두 나라의 교류는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준재, 폴란드·리투아니아 겸임 대사]
"EU 회원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한-리투아니아 양국 간 경제 관계가 발전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지난 20년간 다져온 우정을 토대로 두 나라의 관계가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한층 더 발전하기를 동포사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YTN 월드 최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