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브라질 쿠리티바

2009년 2월 18일 다시보기

 이과수폭포를 끼고 있는 브라질 파라나 주의 주도 쿠리티바.
환경 도시에다 생태 도시로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1일단, 70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고, 꽃으로 꾸며진 보행자 도로가 차도보다 폭이 훨씬 넓은 것이 인상적인데요.
또한 획기적이고 합리적인 교통 시스템은 교통량과 함께 매연량을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인당 녹지 면적이 52.8제곱미터로 세계 다른 도시의 50배까지 넓은데요.
작은 도시 쿠리티바에는 무려 14개나 되는 녹지 공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안젤라 주니오르 : “예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예요, 특히 나무와 녹지가 많아서 좋아요.”

그 중 쿠리티바 식물원은 큰 규모와 다양한 식물군을 자랑하는데요.
알고 보면, 이 식물원은 쓰레기 투기장을 개조해 만들어졌습니다.
쓰레기를 그저 매립하지 않고 그 위에 식물을 심고, 유수지 역할을 하는 호수를 조성함으로써 자정 능력을 가진 생태 공원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사실, 쿠리티바는 쓰레기 관리에 관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는데요.
80년대 후반부터 추진 된 “녹색 교환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모아 가면 농산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나서서 거주 지역을 쾌적하게 만들면서 식생활 문제까지 해결 할 수 있는 거죠.”

근교에 쓰레기가 아닌 쓰레기 박물관.
무심코 쓰레기로 버려지는 수많은 생활 용품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쓰레기 위에 숲을 만들고 꽃을 키우고, 쓰레기로 많은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는 것.
쓰레기를 그저 쓰레기로만 생각하지 않는 쿠리티바의 현명한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 tv@
- 출처: 
http://news.kbs.co.kr/tvnews/globalnews/2009/02/18/17247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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