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마술같은 종이오리기 솜씨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국제 관광 스포츠 여가 박람회”가 열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리투아니아에서는 마술 같은 종이오리기 솜씨를 뽐내는 요아나 씨가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정교하고 무수한 가위질 뒤, 이렇게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들이 종이 위에 탄생하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인 듯 보이는 이 종이 문양은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저로서는 실수 없이 오려 내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제게 종이 오리기는 이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데도요. 

빌뉴스에서 40여 km 떨어진 글리티쉬케스 마을.
고향인 이 곳 마을회관에서 요아나 씨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종이오리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미술시간이 기억나시죠?
접은 색종이 한 쪽에 밑그림을 그리고, 결과물을 얼른 보고 싶어 분주하게 가위질을 시작합니다.

<인터뷰>크세냐 / 학생
“(무엇이 가장 어렵니?) 종이 오리기를 너무 오래하다 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인터뷰>비올레타 / 학생
“종이 오리기 수업에 자주 참가해요.
처음엔 어려웠는데 자꾸 하다 보니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벌써 10년이 넘게 종이 오리기를 해온 요아나 씨.
취미생활로 시작하게 된 것이 세간에 실력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몇 차례의 전시회도 가지면서 종이 예술가로써의 명성까지 얻었습니다.
이제는 작품 당, 우리 돈 2-30만 원 정도로 판매가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점점 소재를 찾고, 새로운 문양을 발굴하기가 힘들지만, 매번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습니다.

<현장음>
“그리는데 한 7일이 걸렸고, 오리는 데 20시간, 풀을 붙이는 데에 5시간이 소요됐죠.”

요아나씨가 꼽는 종이 오리기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데요.

<인터뷰>요아나 / 종이 예술가 

“종이 오리기는 자기 수양에도 아주 유익합니다.”

그저 취미 생활로 시작해 예술가의 반열에 오른 주부 요아나 씨의 종이 오리기 예술.
모처럼만에 종이와 가위를 꺼내들고 종이 오리기에 도전하고 싶게도 하네요.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8/03/26/1532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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