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VJ 활동/KBS TV2011. 11. 30. 23:47

KBS 2TV 지구촌 뉴스
[클릭 세계속으로] 밀레니엄 바이크쇼

2007년 6월 14일 목요일 방송 다시보기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

발트 3국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큰 밀레니엄 바이크 쇼가 열렸습니다. 

7천여 대에 달하는 오토바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요란하게 막을 열었습니다. 

입장객만도 2만여 명이 넘습니다.

이번 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토바이 스턴트맨 쇼.

흡사, 오토바이와 선수가 한 몸이라도 된 듯 하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가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인터뷰> 유라테(관람객) : “아주 인상적이고 마음을 들뜨게하는 환상적인 묘기였어요. 저도 오토바이를 운전해보고 싶어요.”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고공 점프 묘기로 박수 갈채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비행기와 오토바이의 한 판 경주에선 비행기 승!

리투아니아에선 오토바이 스포츠가 급속히 대중화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8년전 불과 500명이었던 바이크 인구가 지금은 5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오폴다스(참가자) : “자유를 느낄 수 있어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수많은 향기를 맡을 수가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뜨거운 여름날엔 제격입니다.”

스릴을 즐기려는 여성 바이크 족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기타(참가자) : “차에 비해 훨씬 빠르고, 날씬하고, 특히 에어컨이 필요 없잖아요.”

내년에는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오토바이도 초청돼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년 눈에 띄게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의 바이크족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밀레니엄 바이크 쇼.

자유로움도 만끽하고, 더불어 짜릿함도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출처: 
http://news.kbs.co.kr/world/2007/06/14/1372845.html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