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김레베카2011. 8. 23. 07:28

피겨선수 김레베카는 한국인으로 1998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나서 일곱살에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때론 리투아니아 때론 한국을 대표하면서 여러 노비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 김연아와 김레베카 (사진출처: cafe.daum.net/rebeka-kim)
 

이어 2010년 가을부터 피겨 스케이팅 환경이 훨씬 좋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한달 동안 훈련 없이 지낸 후 "스케이팅 없으면 죽을 것 같애"라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러시아 올림픽 합숙소에 있는 경기장에서 하루 2-3시간씩 훈련하고 있다. 레베카 훈련은 트리플 점프에 집중되어 있다. 이외에도 체력단련, 발레, 현대 댄스, 스케이팅도 하고 있다. 한 때 무릎 부상으로 심하게 고생했는데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다. 

레베카 팬들 사이에 레베카의 국내 경기 참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레베카는 노비스를 벗어나 주니어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레베카 측은 다음 팬까페에 최근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 한번도 승급 심사를 받은 적도 없고,국내 코치도 아직 선정이 안된 상태이고, 학교도 러시아에서 다니고 있다보니 국내 주니어 대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생각중입니다."

레베카 측에 따르면 국내 대회에 참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경기에 참석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이 레베카 피겨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빙상연맹과 잘 상의해서 환경과 조건이 맞으면 국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힘들고 내년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김레베카 2010년 프리 스케이팅 경기 모습 

리투아니아에서 피겨 유망주로 각광받던 레베카의 한국 무대 입성이 멀지 않은 장래에 순로롭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아뭏든 국내든 해외든 레베카가 열심히 실력을 닦아 한국인으로서 피겨 스케이팅 분야에 훌륭한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

* 관련글: 자신의 꿈, 김연아를 직접 만난 김레베카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