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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산책다하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전봇대나 벽보, 담벼락 등에 잃어버린 것을 찾는 안내문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찾는 경우이다.
그런데 일전에 본 전단지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찾고 있는 물건이 디지털 카메라였다. "제가 선물로 받은 것이고 제게 아주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찾아주시는 분에게 사례하겠습니다."
그런데 일전에 본 전단지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찾고 있는 물건이 디지털 카메라였다. "제가 선물로 받은 것이고 제게 아주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찾아주시는 분에게 사례하겠습니다."
무엇이든지 잃어버리면 참으로 속상하다. 일전에 어디를 다녀왔는 데 그 곳 욕실에 아주 좋은 긴수건을 사용한 후에 놓아두고 와버렸다. 집으로 돌아와서 물건을 챙기던 아내가 물었다.
"긴수건 하나 없어졌어."
"사용하고 (그 집) 욕실에 놓아두었는데."
아내보다 내가 먼저 욕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내는 더 이상 따지지 않았다. 옆에 있던 딸이 끼어들었다.
"잃어버릴 수 있지 뭐. 괜찮아!"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늘 되새기는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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