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1. 4. 10. 08:17

에스페란토 친구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ipernity.com 블로그를 심심치 않게 드나든다. 이들은 주로 자신들의 일상의 모습을 전한다. 가만히 앉아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의 하루 생활들을 지켜보고 또 소식을 나누는 재미가 솔찬하다.

그 중 루마니아 할머니가 찍어서 올리는 사진은 늘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교사로 정년 퇴임을 한 할머니(Lenke, 64세)는 독서, 자연 속 거닐기, 사진찍기를 취미로 한다. 최근 할머니가 올린 사진이 압권이다. 노출이 심한 상황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해 하얀 꽃을 부각시켰다(아래 사진).   


사진을 볼 때마다 사진 속 풍경이 나를 유혹한다. 1991년 루마니아를 처음 방문하고 아직 가보지 못했다. 목가적인 풍경이 넘쳐나는 루마니아로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할머니의 허락을 얻어 여기 루마니아의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사진 Foto: Lenke Szász 출처 Fonto: http://www.ipernity.com/home/szasz.lenke]


나를 루마니아로 유혹하는 사진들...... 멀지 않은 장래에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카메라를 찍찍 누르기만 할 수 있다는 할머니...... 지나치게 겸손하시는 듯하다.   

* 관련글: 한국사람이라서 아주 좋다고 기뻐하는 초3 딸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