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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우리 집 여자 식구들은 화장품에 관한 심층보도를 하고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심취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한 화장품 전문가는 "화장품 내용물의 80%가 향과 색을 오래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와 큰 딸은 화장품을 살 때마다 내용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가능한이면 자연산 화장품을 사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리투아니아 여자들은 얼굴 화장을 심하게 하지 않는다. 2008년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7살 딸아이 요가일래는 "한국 여자들은 너무 진하게 화장을 해"라고 자신의 인상을 말했다. 리투아니아 여자들은 주로 눈화장을 한다.

"왜 화장을 하나?"라고 여고3 마르티나가 물었다.
"예뻐지려고."
"화장 안 해도 예쁜데."
"화장하면 윤곽이 분명해지고 더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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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 초기 모습(좌), 화장 후 모습(우)

최근에 본 "메이크업으로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로 변신하기" 동영상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꼭 보여달라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 되고 싶어?"
"물론이지."



안젤리나 졸리는 세계 남성들이 뽑은 가장 섹시한 배우이자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배우 중의 하나이다. 이 동영상으로 우리 집에도 안젤리나 졸리 한 명이 탄생할 듯하다. 하지만 비싼 화장품 가격으로 우리 집의 가계부를 맡고 있는 아내를 설득하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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