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0. 11. 13. 07:30

11월 11일 목요일 <례투보스 리타스 TV>의 생중계 방송 프로그램 "Lietuva tiesiogiai"(례투바 톄쇼게이)에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의 와이셔츠로 천장에서 새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회자 에드문다스 야킬라이츄스는 국회의원 아루나스 발린스카스와 함께 국회의원 제명 투표(관련글: 대리투표에 관련된 국회의원의 운명은?)에 대한 담화를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야킬라이츄스가 제명 투표에 대해 한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걸려고 준비하는 순간 그의 와이셔츠로 새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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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 동안 사회자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 떨어진 새똥이 밑으로 줄줄 흘러내리자 그때서야 사회자는 고개를 돌려 자신의 와이셔츠를 보면서 "Kas čia? Lakštingalos sugrįžta"(여기 뭐야? 나이팅게일들이 돌오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옷에 묻은 새똥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대담 방송을 계속해나갔다.  

어떻게 방송 실내 스튜디어에 새가 들어올 수 있고, 또한 어떻게 사회자의 와이셔츠에 정통으로 새똥이 떨어졌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크지고 있다. 혹시 방송 프로그램 홍보를 노리고 고의적으로 연출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이 스튜디오 새똥에 대해 해당 방송사와 이를 운영하는 언론사는 정확한 내막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 관련글: 생방송중 전화받아 소리지른 기상 리포터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