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생 딸아이와 함께 아파트 입구 현관문으로 들어갈 때는 자주 딸아이가 문을 잡는다.
"여자 먼저!.".
"아빠 먼저! 빨리 들어가."
"아빠 아직 할아버지 아니야."
"괜찮아."

가끔은 잊어버리지만 대체로 아내와 함께 들어갈 때는 현관문을 내가 잡고 아내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이렇게 리투아니아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 먼저"가 몸에 베어있다.
 
지난 9월 유튜브에 올라온 콜롬비아의 한 동영상이 현재 폴란드 조몬스터 웹사이트에서 관심을 모우고 있다. 이 동영상의 제목은 "신사의 복사"이다.

남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대중교통 이용 통과대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때 한 남자가 통과대로 들어가면서 막 나오는 한 여자와 부딛힌다. 이 남자는 "여자 먼저"의 신사 준칙에 따라 양보하는 듯 뒤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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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남자의 다음 행동이 누리꾼을 분노하게 한다. 그는 왼발을 살짝 올려 걸어나오는 여자의 발을 걸어서 넘어지게 한다. 이 모습이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상대방에게 신사인척 행동하다가 해꼬지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이 남자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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