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0. 10. 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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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만 8살 딸아이는 자전거 타기를 즐겨했다. 딸의 즐거움 뒤에는 아빠의 수고스러움이 숨여 있었다. 바로 3층 아파트에서 지상에서 자전거를 내려주고 다시 올리는 일은 아빠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자전거는 벌써 12년 된지라 몹시 무거웠다. 무게가 13킬로그램이 나간다. 이 자전거를 옮길 때마다 더 가벼운 자전거를 사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하지만 올해는 그대로 타고다니고 내년에 가벼운 자전거를 사주기로 약속했다.

미국 애리조나  투샨(Tucson)에 소재한 제조회사(Farwheel Bikes)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를 만들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이 자전거의 무게는 고작 6파운드(2.7킬로그램)이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여름 딸아이의 자전거가 떠올랐다.

이 자전거는 주로 탄소섬유로 만들어졌다. 티타늄 바퀴살, 10단 기어, 앞면과 뒷면 브레이크, 탄소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제조회사는 4만5천 달러의 가치를 지닌 이 자전거를 당장 생산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사진출처 / images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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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12년 된 자전거 타고 만족해하는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