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250km 떨어진 시골을 다녀왔다. 가고 오는 도중 도로변 곳곳에서 수확하는 현장을 창문밖으로 내다볼 수 있었다. 시그마 18-250mm 렌즈 덕분에 차 안에서 편하게 수확이 한창인 들판을 찍을 수 있었다. 넓은 들판에는 콤바인 한 대가 외롭게 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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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폴란드 조몬스터에서 화제가 된 수확장면의 동영상이다. 콤바인을 몰던 농부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와 옷을 홀랑 벗어버린다. 콤바인은 천천히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농부는 콤바인 후반부로 올라가 마치 더운 여름날 호수 물속으로 뛰어들듯이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어떻게 될까?


네모난 짚더미 옷을 입고 밖으로 밀려나온다. 짚으로 만든 스폰지밥을 연상시킨다. 기이하고 황당한 폴란드 농부의 퍼포먼스에 웃음이 나온다. 콤바인 작업의 단조로움을 잠시나마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발동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