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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바깥온도와는 관계없이 중앙난방인 아파트의 실내온도는 약 20도이다. 공기는 건조하다. 그래서 방안에는 온도계와 습도계를 달아놓고 산다. 습도계를 자주 본다. (오른쪽 사진 속 왼쪽이 습도계, 오른쪽이 온도계이다.)

자기 전에 물에 적신 큰 수건이나 물을 담은 플라스틱 컵을 라디에이터에 올려놓는다. 물이 증발되고 남은 빈 플라스틱 컵 밑면에는 가라앉아 붙어 있는 석회성분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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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유럽 토양에는 석회성분이 많고, 수돗물에도 석회성분이 내재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정수된 물을 전기포트로 끓이지만, 주기적으로 밑에 눌러붙은 석회성분을 떼어낸다.

이것이 바로 생수 문화가 유럽에서 일찍 발달한 이유이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수돗물 찬물을 그대로 마시기가 주저된다. 그래서 집에는 생수나 끓어서 식힌 물이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은 그냥 물보다 끓인 차나 커피를 흔히 마신다. 물을 끓임으로써 석회성분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가끔 목이 말라 시원한 찬물을 맛있다고 꿀꺽꿀꺽 마시는 나 자신의 모습에 현지인들은 놀라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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