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정부 아르비다스 세크모카스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봄에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신청한 나라 중 다섯 개 나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1월 16일 리투아니아 언론들은 리투아니아 정부가 이중에서 최종 후보자로 두 나라를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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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2월 31일 23시에 폐쇄된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원자력 발전소 (관련글 바로가기)

이 최종 후보자가 된 두 나라는 바로 한국과 프랑스이다. 프랑스전력공사와 한국전력공사이다. 새로 건설될 리투아니아 비사기나스 원자력발전소는 기술과 발전용량에 따라 100억-170억리타스(한국돈으로 약 4조4천억원-7조4천8백억원) 규모이다.

리투아니아 언론 "Verslo žinios"(비지니스 소식)은 적게 알려진 한국 사람들이 이미 자주 프랑스 사람들을 이겼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리투아니아 인터텟 뉴스사이트 delfi.lt(출처, source link)에서 올라온 기사에 대한 리투아니아 누리꾼들의 반응을 소개한다.

- 한국이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프랑스 국기 색깔이 러시아 국기 색깔과 같기 때문이다.
- 누가 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소가 필요한가를 국민에게 물었나? 나는 절대 반대다.
- 1년 전에 이미 프랑스가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유럽에서 최고의 "리베리트" 전문가들이다.
- 나는 한국사람들이 이겼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마음에 든다.
- 정치적 전망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이 건설하면 더 좋다. 왜냐하면 프랑스는 러시아 냄새가 난다.

- 프랑스는 핀란드에서 아주 단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늦어지고, 가격은 올라갔다.
- 프랑스 사람들의 일효율성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 한국 사람들은 근면하고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다.
- 오로지 한국 사람들이 (건설해야 한다).
- 프랑스 사람들이 이길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뇌물주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독일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전기를 구입한다. 독일은 자기 원전을 폐쇄하고, 프랑스에 원전을 건설했다.
- 한국 사람들을 선택하고 싶다.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 한국 사람들을 선택할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 사람들처럼 뇌물에 관대하다.
- 리투아니아는 원전이 필요없다.
- 한국이 건설하다면 안전한 원전이 될 것이다. 한국이 만든 장비들은 아주 견고하다.

- 한국 자동차들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
- 비사기나스(원전 건설 예정지) 개들은 이제 끝장났다. 그들이 다 먹어치울 것이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에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과연 최종적으로 두 나라 중 어느 나라가 될 지 궁금하다. 특히 한국이 수주하는데 성공한다면 향후 동유럽에서 강한 파급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최근글: 미지의 나라 리투아니아에 대해 알고 싶으면 초유스의 책이 도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