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을 수는 없을까? 위기라는 말이 지난 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발빠른 몇몇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기발한 생각으로 자신의 상품을 유행시키는 데 활용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토마스 쩨세비츄스이다. 그는 리투아니아 중부 파네베지스 지방에서 소규모 맥주공장 "하빌리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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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 위기' 맥주 상품정보표에는 성행위 자세가 그려져 있다.

그는 자신이 제조하는 맥주을 "Antikrizinis Alus"(안티크리지니스 알루스, 안티 위기 맥주)라 이름지었다. 그리고 상품정보표에는 카마수트라에 등장하는 성행위 자세 그림을 넣었다.

Sekunde.lt 보도에 따르면 "위기에는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지만 콘돔이 더 많이 팔린다"라는 신문기사를 읽은 후 이 맥주를 생산하게 되었다. 그는 두 가지 요소를 겸비하면 더 쉽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을 할 것이냐? 맥주를 마실 것이냐? 아니면 둘 다 할 수도 있지 않는가?
 
그는 어려운 시기에도 사람들이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위기는 지나간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안티 위기"라는 시사적인 이름에다가 카마수트라의 여러 성행위 자세가 그려져 있는 이 맥주가 지역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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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 위기' 맥주 (사진출처: http://krizeine.lt/)
 
한 해 400톤 맥주를 생산하는 이 지역 맥주회사는 이 특히한 이름과 카마수트라 성행위 자세 그림 넣기 덕분에 리투아니아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위기에 상품 광고를 기발하게 한 셈이다.

* 관련글: 제빵사의 톡톡 튀는 경제위기 타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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