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9. 10. 19. 08:57

며칠 전만 해도 창문 밖에 서 있는 단풍나무에는 노란색 단풍잎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문 밖을 내다보니 단풍잎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마치 떨어지는 가을을 줍듯이 이 광경을 영상에 주워담아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떨어지는 단풍잎을 바라보면서 또 하나의 가을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세월의 빠른 흐름이 야속하기만 하다. 한편 이 떨어지는 단풍을 보면서 7살 딸아이 요가일래는 너무 좋아한다. 왜냐하면 단풍이 떨어져야 11월이 오고, 11월이 와야 생일이 오기 때문이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이 이렇게 극명함을 느낀다.  

* 관련글:
  • 초봄에 가을 단풍 아름다운 까닭 알았네
  • 독일인이 찍은 한국 가을 풍경
  • 한국의 홍시가 그리워지는 가을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