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2. 1. 30. 06:30

1월 15일 "리투아니아 재능꾼 2011"을 선발하는 최종전이 열렸다. 올해가 세 번째이다. 영예의 1등은 성악을 부른 마리뉴스 페트라우스카스가 차지했다. 1등 상금은 만유로(약 천5백만원)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가장 응원한 곡예사 루타 키베리테는 아쉽게도 3등에 거쳤다. 

고무처럼 유연한 몸동작으로 해보인 루타는 두 발로 화살로 쏘아 풍선을 터트리리는 인상적인 묘기를 펼쳐보였다. 

루타의 묘기를 본 초등학교 4학년생 딸아이는 자신도 뭔가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딸아이의 유연한 몸동작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누가 가르쳐주었니?"
"아니."
"그런데 어떻게 할 수 있니?"
"그냥 할 수 있지 뭐."



혹시나 다리가 아프다고 할까봐 우리 부부는 묘기를 보이는 딸아이에게 "안 돼! 그만 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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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